리먼브라더스의 파산으로 피해를 본 홍콩 투자자들이 HSB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A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3만3000명에 이르는 홍콩 투자자들이 유럽지역에서 리먼브라더스 보증 투자 판매 역할을 맡았던 HSBC를 상대로 다음 달중에 뉴욕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할 전망이다.

이들이 투자한 상품은 대부분 '미니본드'로 불리는 복잡한 파생상품들이다.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이래 수십억 달러의 잠재적 피해가 발생했다.

HSBC는 미니본드를 발행하기 위해 설립된 특별 투자회사에 이사를 파견했고 투자상품을 보증하게 되는 피신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HSBC측은 투자자들에게 미니본드를 직접 팔지 않았다고 항변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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