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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씨티그룹, 365억弗 규모 대출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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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소비자와 기업에 365억달러의 융자와 주택 담보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주택 담보 대출에 257억달러, 소비자 대출 25억달러 , 학자금 대출 10억달러, 신용 카드 대출 부문에 58억달러 , 그리고 기업 대출에 15억달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금융산업에 대한 구제 금융의 일환으로 모두 450억달러를 지원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씨티그룹 등 대부분의 미국 금융기관들은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를 통해 지원받은 자금을 대출로 내놓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구제금융 자금 지원을 받은 대가로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대출을 확대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재무부는 지금까지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금융회사들의 지분을 매입해주는 방법으로 1940억달러를 지원하고 4000억달러 이상의 부실자산에 대해 지급보증을 제공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정부에게서 지원받은 구제금융 자금은 절대 급여나 상여금, 배당금 지급, 로비자금 등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씨티그룹 비크람 판디트 최고경영자(CEO)는 " 미국 납세자의 이름으로 정부가 씨티그룹에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는 얻은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을 매년 정부에 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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