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챙기기 바쁜 행보
"외환위기때와는 달리 은행들이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중기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
$pos="L";$title="";$txt="";$size="209,251,0";$no="200901210945383650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진동수 금융위원장(사진)이 취임 첫 날부터 중소기업 챙기기에 돌입했다. 수출입은행장 시절,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몸소 겪은만큼 금융권에서의 중기 지원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는 포부다.
진동수 신임 금융위원장은 20일 오후 4시30분부터 경기도에 있는 기업은행 반월공단지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정식 취임식에 앞서 시중은행장들과 함께 중소기업이 밀집한 반월시화공단을 찾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실제 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ㆍ철강업계는 12월20일부터 휴업에 돌입한 상태. 중소기업들이 납품대금을 1달 후에 받게됨에 따라 본격적인 설 연휴에는 자금이 바닥이 나게 된다. 이에따라 일주일내에 원스톱으로 대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진 위원장의 포부다.
진 위원장은 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된 시절부터 환율대란과 금융위기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직접 현장을 챙기며, 유동성 지원 방안을 내놓고 지난 13일에는 외화자금시장에서 한ㆍ미 통화스와프 체결 이후 최대 쾌거로 평가받은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성공시키며 다시한번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특단의 대책'과 '속도전'을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비정상적인 시장상황에서는 특히 시장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리더십을 갖고 지도적 역량을 발휘해야 하며 책임 있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당국 또한 시장참여자들이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기존의 일상적 대응을 넘어 새로운 상황에 보다 특화된 정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간과의 싸움이 중요하며 그 흐름을 놓치는 경우 회복비용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다른 나라 정책경험을 통해 배운 바 있듯이 적시성을 갖춘 효과적인 선제대응으로 정책효과를 높여 나가야 하고, 정상상황과 비정상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조치들을 구분해 필요시 비상상황에 적합한 조치를 우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활용가능한 정책금융 수단을 이용해 회생가능기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시의성 있는 지원을 펼쳐 나가야 한다"면서도 "옥석을 가린 효과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산업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이뤄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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