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자본확충 검토치 않기로

대구은행이 19일 하이브리드채권 2700억 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기본자본비율(Tier 1) 10%내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바젤2 기준) 13.5%이상을 달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재시점에서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은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대구은행이 지난 7일부터 판매한 하이브리드채권은 만기 30년, 발행금리 8.60%로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다. 발행 후 5년 경과 시점에 은행이 조기상환권(Call Option)을 가지는 조건부 채권이다.

이번 하이브리드채는 당초 발행목표인 2700억원을 초과하는 6300여억원이 예약 접수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추가 모집 없이 1차 발행 때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130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채권을 추가 발행하기도 했다.

대구은행은 생산성 가치 혁신과 경비절감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대손비용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 자기자본 보호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을 15%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하이브리드채의 성공적 발행 완료로 은행권 최상위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확보했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주주가치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추가 증자계획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번 하이브리드채권 유치 자금을 지역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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