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열고 부회장엔 정교순·윤병구 변호사


대전지방변호사협회 신임 회장에 김형태 변호사(54)가 선출됐다.

대전지방변호사협회는 19일 오후 5시부터 대전시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선거 후보로 단독 등록한 김 변호사를 제48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회장단 등 임원들 임기는 2년이다.

변협은 또 제1 부회장과 제2 부회장 선거도 치러 단독출마한 정교순 변호사와 윤병구 변호사를 각각 부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어 임기가 끝난 임원들 후임도 새로 뽑았다.

변협은 이와 함께 2008년 회계연도 결산승인과 2009년도 회계 예산승인, 회칙심의, 임원 등 선거규칙을 제정했다.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김 변호사는 정견발표를 통해 “판사, 검사 등 공무원으로 근무한 적이 없고 내세울 만한 게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회장이란 자리가 두려움과 떨림 그 자체다”면서 “이제 변호사회는 생존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모임이 돼야하는 만큼 튼튼한 배와 유능한 항해사, 선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저에게는 처음 변호사로 시작해 지금껏 견뎌온 잡초정신이 있다. 잡초는 아무 곳에서 자라고 무럭무럭 자라 다른 식물들을 압도한다”면서 “잡초정신이야말로 어렵고 힘든 때 필요한 것이다. 변호사들은 지나친 엘리트의식을 버리고 전문성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 논산출신인 김 변호사는 대전고·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24회)에 합격, 1985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제1부회장에 선출된 정 변호사는 “2년 동안 변협과 회원들 발전을 위해 열성을 다하겠다. 어려울 때 호연지기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윤 변호사도 “회원들의 뜻과 말을 회장에게 전해 합리적 진행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변협이 매수를 추진 중인 변호사회관 11층 2호와 관련, 변호사들의 의견이 달라 1시간여 논의가 진행된 끝에 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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