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지난 해 추진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 총 2500편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지원사업이란 시청자들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의견이나 지역 문화, 풍습 등을 소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을 의뢰하는 것으로, 시청자의 방송 접근권 및 공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1년부터 지원을 해오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해 KBS를 비롯한 지역 지상파 및 종합유선방송 사업자, 위성방송 등 총 45개 방송사에 25억7000만원을 지원해 2500편의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프로그램을 내용별로 보면,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규탄하는 '독도·울릉도 탐방', 태안 기름 유출 이후 주민들의 삶을 다룬 '태안기록' 등 생활정보·문화가 1783편(71.3%)이었고, 장애인 등 소수계층 관련 프로그램이 293편(11.7%), 지방의 독특한 역사 관련 프로그램이 284편(11.4%) 순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해 사업추진결과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의 질이 날로 향상되고 시청자들의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일반 시청자들의 여론을 수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이 사업을 올해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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