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저렴..굴비·한우 등 식품류 인기

경기불황으로 인해 백화점이 지난달부터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예약판매한 설 선물의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26일부터 7일까지 설 선물 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 설 선물 예약 판매 기간인 1월4일부터 16일까지의 매출 보다 23.0% 늘었다.

같은 기간 설 선물 예약 판매를 실시했던 현대백화점도 21.0%의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은 각각 5.7%, 5.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한자리 수 증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약을 통하면 정상가격보다 최대 40%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예약 판매가 늘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주로 많이 팔린 품목은 굴비와 한우 등 식품류다.

롯데백화점은 굴비세트가 지난해보다 4배이상 많이 팔렸고 멸치, 청과류가 각각 78%, 3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해보다 굴비세트 예약이 71%, 청과류는 25%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는 한우세트가 전체 선물세트 매출의 90%를 차지했다.

송환기 갤러리아백화점 식품팀장은 "설 예약판매를 작년 연말부터 시작해 초기에는 연말연시 분위기로 매출이 없었으나 연초부터는 안정세 매출을 보이고 있다" 며 "설 선물 매장이 구성되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설 선물 판매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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