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원내대표 관례도 맞지 않고, 선진당이 나와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문국현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로 협상장에 나오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와같이 밝히고 "제가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지만 선진과 창조의 모임의 주축은 자유선진당이고 선진당에서 원내대표를 해줘야 모양이 맞지 않나" 라며 "창조한국당은 초선의원이 2석인데 초선의원이 원내대표로 나오는 것은 국회관례에도 맞지 않다" 면서 그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서 홍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기준 완화에 대해 "20명, 15명 이렇게 숫자를 정할게 아니라, 총선 당시를 기준으로 각 상임위에 한명씩만 보낼 조건을 갖추면 교섭단체로 인정해줘도 무방하다" 고 주장했다.

여권내 친이계의 책임론과 관련해선 "충정을 이해하지만, 지도부 사퇴를 할 계기가 되면 우리 스스로 결정해서 하겠다" 면서 2월 임시국회도 스스로 이끌 뜻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논란이 되고 있는 '합의'와 '합의노력'과 관련해선 "합의와 합의 노력이 같다면 말을 그렇게 만들었겠냐" 면서 "합의 처리를 위해 노력해보고 안될 경우엔 표결처리 하는 것이다, 그걸 막느냐 안 막느냐는 민주당의 몫이다" 고 선을 그었다.

홍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국회 폭력추방에 나선 것과 관련해선 "국회 폭력을 보고 있으면 국회가 치외법권인지 착각하는 의원들이 있다, 형사 특별법을 추진해서라도 바로잡겠다" 면서 "퇴출결의안도 검토할 것이다, 해머를 든 의원, 명패를 밟는 의원, 의장실을 날라다니는 의원등은 밖에서 그렇게 하지 국회안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8일 문학진 민주당, 강기갑·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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