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 다 떠나는 한국 제 2도시…"멸종 위기" 경고한 英 언론
인구절벽에 빠진 부산시의 사례가 해외 언론에도 소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멸종 위기 : 한국 제2의 도시, 인구 재앙을 우려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부산은 산, 해변, 영화 축제 등 매력과 자산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도시지만,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국가인 한국에서 다른 광역시보다 더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며 "20세기 이후 무역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젊은이들의 이탈로 인해
"아직도 안 믿겨…교사가 어떻게 아이를" 대전 초등생 피살에 쏟아진 분노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안에서 교사가 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을 두고 각계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터지고 있다. 피해 초등생의 유족은 교사와 학교, 교육당국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고 학부모와 누리꾼들의 성토도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사망한 초등학교 1학년생 김하늘양(8)의 일부 유족은 응급실을 찾은 교직원들을 향해 "애 하나 지키지도 못하고 여기가 어디라고 와. 눈앞에 띄지 마"라며 이들을 강하게 밀
"의사양반, 돈 낼 테니 집에 또 오면 좋것는디"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안영일 할아버지(89)는 하루의 거의 모든 시간을 주방 옆 식탁에서 보낸다. 평생을 함께했던 아내는 치매를 20년 동안 앓다가 3년 전 세상을 떠났다. 아내가 요양병원에 잠깐 입원했던 때를 제외하고 그가 혼자 병간호를 했다. 강산이 두 번 바뀔 동안 수발을 들었으니 할아버지 몸도 성할 리 없었다. 그는 어느 날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허리뼈가 툭 부서졌다. 골다공증이 원인이라고 했다. 지
"국회의원도 리콜이 되나요?" 이재명 언급한 '국민소환제' 뭐길래
"국민의 주권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도록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겠습니다. …(중략) 그 첫 조치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습니다.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일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소환제 도입 논의에 불을 붙였다. 국민 중심의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소환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소환제는 선거권자들의 투표로 선출직 공직자를 파면·소환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하는데,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교사가…"아이 어디에 믿고 맡기나요"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개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장 안전해야 할 교실에서 학생 안전을 책임지는 교사가 저지른 일이라는 점 때문에 충격이 크다. 11일 교육당국과 소방당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해당 학교는 겨울 방학을 마치고 지난주 개학해 오는 14일 봄방학에 들어가기까지 나머지 학사 일정을 진행하고 있었다. 학교 정
"퇴원하고 끼니·청소 막막…가사간병사가 날 또 살렸쥬"
"다친 것보다 퇴원이 더 겁났어유”충청북도 진천군 장터길에 사는 이정숙 할머니(92)는 가사간병사가 방으로 들고 온 점심 밥상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1년 전을 떠올렸다. 이 할머니는 2023년 11월, 식탁에서 일어나다가 가슴 아래를 삐끗해 주저앉았다. 그 길로 119구급차를 타고 진천읍내 중앙제일병원으로 가서 갈비뼈 수술을 받았다. 병원에 있을 때는 아픈 거 빼고는 불편한 게 없었다. 의사가 매일 몸 상태를 봐주고, 매 끼니
심리상담 10명 중 9명 '호전'…지속 관리가 관건
전 국민 마음투자사업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심리상담 이후 정서적 어려움이 호전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향후 자신의 심리 상태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높았고 추가적인 상담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목소리가 컸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마음투자사업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주요 정서적 어려움이 호전됐다는 응답은 91.3%, 변화 없음은 4.
'尹측 증인' 신원식 "'비상조치' 언급한 안가 모임, 계엄 당일 모두 반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서울 '삼청동 안가 모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조치' 언급과 비상계엄 선포 당일에 모두 "적절치 않다", "절대 안 된다"며 강하게 만류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참석한 신 실장은 지난해 총선을 앞둔 3월 말~4월 초 삼청동 만찬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정상적 정치 상황으로 가기 어려워졌다. 비상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