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초고가 아파트 사느니 1000만원 월세 산다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매매가 올해 들어 대폭 줄었다. 보유세 부담으로 인해 매매보단 월세 선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에서 주식 시장으로의 머니무브 현상이 겹치면서 매매보단 임차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에서 100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는 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1건과 비교할 때 73% 감소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서울 기숙사·주차장·빈집까지 공공주택 짓는다…"분양 물량 부족하면 집값 자극"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가 공공주택 건설을 위해 확보하는 부지 중에는 서울 시내 곳곳 소규모 용지가 다수다. SH공사가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주택공급계획' 자료에 따르면 올해엔 공릉동 공공기숙사 리모델링과 동작구 상도동 청석주차장 등에 각각 32가구와 36가구를 공급한다. 올해 주택공급 부지엔 신영동의 빈집도 포함돼 있다. 여기엔 14가구가 임대로 공급된다. SH공사가 보유한 토지가 아니라면 분양과
"5월 지나면 대출이 변수"…다주택자 매물 확 늘기보단 점진적 출회 전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조치를 5월9일 토지거래허가 신청분까지 확대 적용했지만 시장에선 오는 17일 시행되는 대출 규제를 더 주목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 보다 대출 규제에 매물 출회가 더 민감하다는 뜻이다. 9일 정부는 당초 5월 9일 매매계약 체결분까지 인정하던 양도세 중과 예외 조치를 토지거래허가 신청분까지 확대하는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 토지거래허가 신청 후 승인까지 통상 15영업일이 소요되는
양도세 공포에 고가아파트 급매 쏟아지고 중저가엔 실수요 쏠려 매물절벽
서울에서 중저가 아파트 가격은 올랐지만 초고가 아파트 가격은 내리면서 양극화가 일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올 3월 서울 상위 20%(5분위) 평균 아파트 가격은 34억6065만원으로 전월 대비 0.3%(1055만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아파트 5분위 평균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24년 2월 이후 25개월 만이다. 이와 달리 서울 하위 20%(1분위) 평균 아파트값은 5억1163만원으로 전월 대
4월 아파트 분양 전망 대폭 하락…중동 전쟁·부동산 규제 직격탄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렸는데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 대출 규제가 겹친 영향으로 파악된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35.4포인트 하락한 60.9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1월 58.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분양전망지수는 주택 사업자
"좋은 곳 많은데 여길 누가 사" 쳐다도 안 보더니 1억원 '껑충' 줄줄이 신고가
극심한 전세 매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역대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마땅한 전세 매물을 찾지 못한 세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추가 자금 부담이 적은 저가 아파트 매매 시장으로 몰리면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추세다. 아시아경제가 KB부동산의 통계를 바탕으로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신고일 기준)까지 신고된 서울 지역 아파트의 실거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역대 최고가 거래는 총
'금통위 전원일치' 기준금리 동결…5월 전망서 물가 '상당폭 상향조정' 예고(종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임기 만료 전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연 2.50%로 유지됐다. 전원 일치 동결 결정이다. 이로써 지난해 7, 8, 10, 11월과 올해 1, 2월에 이어 7회 연속 금리 동결이 이뤄졌다. 이번 결정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이후 치솟은 국제유가와 1500원을 넘나드는 원·달러 환율,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등이 작용했다. 금통위는 다음 달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쌍문동 노후 주거지 1000가구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신통기획 확정
방학천변 인근 서울 도봉구 쌍문동 일대 노후 주거지가 최고 35층 1030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쌍문동 26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는 북한산·도봉산과 인접하고 방학천과 맞닿아 있다. 향후 우이신설선 연장에 따른 신설역이 도보권 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쌍문동 26 일대를 수변 중심의 생활권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산과 하천을
'기업 비업무용' 부동산 정조준한 李…국세청 고가주택 2630개부터 점검
정부가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점검에 착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들이 보유한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보유 부담 강화 검토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들이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축적하는 관행에 제동을 걸겠다는 취지지만,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성 자산과 정상 자산의 불명확성 같은 부작용이 논쟁이 될 전망이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4㎡) 이상이면서 공시가격 9억원을 초
"'세 낀' 비거주 1주택자 압박하면 실거주 선택"…매물 출회 부정적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이어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해서도 '세 낀 매물' 처분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최근 주춤했던 서울 주택 매물 증가세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가 매도에 나설 경우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실거주 전환 수요와 불가피한 사유로 비거주를 택한 가구 수를 감안하면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