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욱일기 금지 폐지 조례안' 냈을까?"
4.10총선 직전 욱일기 금지 조례 폐지를 주장했다가 막판 철회한 서울시의원들이 국민의힘 중앙당으로부터 구두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이 26일 오후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에서 나왔다. 이 의원은 “항간에 당에서 대표발의자 1명에 대해 구두 경고로 끝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며 “사실이라면 정말 비겁하다”고 쏘아붙였다. 이 의원은 “갈고리 십자가가 그려진 나치
홍준표, 또 한동훈 저격?…“행성이 항성서 이탈하면 우주미아”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될 뿐"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성과 행성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며 이같은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또 "중국 악극 변검을 보면서 나는 한국 정치인들을 떠올린다"며 "하루에도 몇번씩 얼굴을 바꾸는 그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참 많이 퇴출당했지만 그래도 한국 정치는 변검의 무대"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차량 행렬 가운데 일본 도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새로 목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26일(현지시간) 북한 조선중앙TV에 방영된 전날 김 위원장의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방문 영상을 분석한 결과 도요타 랜드크루저 300이 있었다고 전했다. 차량 행렬 총 18대 중 6대였으며 브랜드 로고가 제거되고 경광등이 부착된 상태였다. 매체는 이에 대해 북한이 2017년
의협 “의대교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뭉쳐 싸울 것”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결의하자 보건복지부가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만약 교수들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14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총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의대 교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겁박
원광대 의대 학장단, 총장에 “의대 증원 보류” 호소
원광대 의과대학 학장단이 박성태 총장에게 내년도 의대 증원을 보류해 줄 것을 호소했다. 원광대 의대 학장단은 27일 총장에게 보내는 호소문에서 “증원된 정원 수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시스템에 입력하면 2000명 의대 증원 요구로 빚어진 의료 대란 및 의대 교육 붕괴를 막을 마지막 기회가 사라진다”며 “현명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사립대학은 정부 지원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며 “글로컬대
이준석 “전당대회서 특정 후보 지지·반대 안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립'을 지키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어느 특정한 후보에 대해서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선입견 없이 오직 기대감 하나만으로 모든 후보를 바라보면서 전당대회에서 제 표를 행사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전대에 출마해준 다섯 후보에게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당원 여러분도 연설과 토론, 비전 제시 등을 면밀하게 살펴 소중한 판단을
러시아도 두려운 무기… 남북 동시 개발중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이미 미국이 지난달 초에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킴스를 비밀리에 보냈다는 추측도 나온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950억달러(약 130조원) 규모의 해외 안보 지원안에 서명하고 우크라이나에 10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56번째로 스팅어 대공 미사일, 고속기동포병시스템(HIMA
홍준표 또 축구협회 비판…“정몽규·정해성 나가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할 건가"라고 질타했다. 홍 시장은 "전력강화위원장(정해성)이라는 사람은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니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면서 "더 이상 죽치고 뭉개면 참담하게
대통령실, 북핵 중간조치설에 “美 고위층서 중간단계 없다고 확인”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우리나라와 러시아 관계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으로 정상화되면 한러 관계도 복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주러시아대사를 지낸 장 실장은 27일 공개된 KBS 1TV '남북의 창' 방송 1000회 기념 특별대담에서 "궁극적으로 남북한 중 어디와 협력해야 하는지 러시아 스스로가 잘 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장 실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내 방북 시 러북 사이에 핵
국회 개원 한달 늦으면 혈세 39억 낭비…일 안 해도 세비는 '꼬박꼬박'
국회의원 세비(월급)에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의장단,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 국회 임기가 시작되더라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인데, 의정활동을 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이 월 1200만원 이상의 세비를 받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원 구성 갈등으로 국회를 열지 못해도 의원들은 세비를 받는다. 올해 국회의원의 월급은 지난해보다 1.7% 많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