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차렸어" 너무 많다 했더니 결국…36년 만에 처음으로 점포 줄었다
국내 편의점 점포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줄었다. 출점을 통해 외형을 확장하며 접근성을 무기로 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급성장했지만, 시장 포화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몸집 줄이기'로 방향을 튼 것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집계를 토대로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가 내부적으로 추정한 국내 편의점 점포 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 5만4852개로, 전년 5만4875개에서 20개 넘게 줄

황금연휴 여행 못 가겠네… 최저가 70만원, 객실 예약 '하늘의 별따기'
다음 달 초 최장 6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 주요 호텔·리조트의 빈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인접한 나라에서도 긴 연휴가 맞물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미 서울과 인천, 제주 등 주요 관광지에 있는 호텔과 리조트는 내외국인 수요가 동시에 몰리면서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 중이고, 일부는 7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객실만 선택할

병원서 자주 검사받았는데…방사선 엑스레이 100배 조심하라는 이것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가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T는 엑스선을 이용해 신체 내부를 촬영하는 검사로 암을 진단하거나 외상 확인 등이 가능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 내과 의학(JAMA Internal Medicine)'에는 CT 촬영이 암 발병 위험을 얼마나 증가시키는지를 추정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2023년 동안 약 6150만 명의 환자에게 시행된 9300만 건의 CT 검
![[단독]'8년전 전면 철수 설욕'…韓 빵순이 천국, 말레이 잡으러 간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42216480430296_1745308084.jpg)
'8년전 전면 철수 설욕'…韓 빵순이 천국, 말레이 잡으러 간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말레이시아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뚜레쥬르는 다음 달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인근의 수도권 도시 '수방 자야'의 대표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인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의 성장 경험과 물류, 할랄 인증을 기반으로 연내 총 5개 말레이시아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현지에 자리 잡은 파리바게뜨와의 격돌이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베이커리 시장은 연평균 5.19

효성, 임직원 연봉 2% 인상…내부선 반발 목소리도
지난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효성그룹의 올해 임직원 연봉인상률이 2%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에서는 일방적으로 결정해 통보되는 방식에도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 인사팀과 회계, 자금팀 등 관련 사업부는 최근 2025년 임직원 연봉인상률을 2%로 확정했다. 사무직 노동조합이 없는 효성그룹은 결정된 연봉인상률을 공고하지 않으며, 인상분이 반영되는 달의 월급 지급일에 근로자들이 알 수
![[단독] 대한항공, 1조 ‘블랙호크’ 개량사업 수주 [양낙규의 Defence Club]](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1303051104579197209A_1.jpg)
대한항공, 1조 ‘블랙호크’ 개량사업 수주 [양낙규의 Defence Club]
대한항공이 항공우주산업(KAI)를 누르고 1조원 규모의 ‘블랙호크’(UH/HH-60)헬기 개량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1990년대에 도입된 블랙호크의 기체 구조를 개량하고 항공전자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헬기 36대의 성능을 개량하는 데 총 9613억원이 투입된다. 23일 정부 관계자는 “헬기개량사업의 제안서 평가에서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산업보다 평가점수가 높아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며 "방위사업청은 제

"유심 찾아 삼만리…SKT 대리점 네 곳 방문해 겨우 구했다"
SK텔레콤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유심(e심 포함) 무상 교체를 시작한다고 하지만, 일부 가입자들이 보안사고 우려에 무상 교체 시행 전인 26~27일에 도 SKT 대리점인 'T월드'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회사원 이모씨는 지난 26일 "SKT에서는 월요일 부터 무료로 유심 교체를 시작해준다고 했으니 수요가 폭증하지 않겠냐"며 "주말이지만 마음먹고 아파트 주변 대리점들부터 방

"처리 안 하면 전화 못 쓴대요"…해외여행객 주의보, 무슨 일이
오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로 로밍 이용이 일부 제한돼 사용자 불편이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자사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가입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란 제3자가 고객의 유심 정보를 불법 복제하거나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원

페루 마추픽추 홀린 K라면…농심 '신라면 분식' 1호점 오픈
농심이 페루 마추픽추 인근에 농심 라면 체험공간 '신라면 분식' 1호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은 마추픽추를 방문하는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농심 라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페루 신라면 분식은 마추픽추로 향하는 필수 관문인 아구아스 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에 3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방문객이 직접 라면을 조리하고 시식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2층부터는 신라면의 역사와

SKT 유심교체 하루 15만개… 모두 바꾸려면 최소 6개월 걸려
SK텔레콤이 28일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유심교체를 시작했지만 2500만명(알뜰폰 가입자 187만명 포함)에 달하는 전체 가입자들의 유심을 교체하려면 최소한 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 유심 교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원을 모두 가동해도 하루에 15만개 정도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가입자 1명당 유심을 교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분 정도"라며 "이 시간을 감안했을 때 SKT의 일일 교체 가능 물량은 1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