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꽁초 버리고 소변 누고…하루도 편할 날 없어, 누가 되든 안왔으면"
지난 22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장대 같은 비가 오는 날이었다. 여전히 대통령실 인근에는 검은색 양복을 빼입은 경호원들이 배치돼 있었지만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텅 비어버린 대통령 관저가 있는 건물을 출입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1년 전만 해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대통령실 앞에서 열리던 대형 집회·시위 역시 찾아보기 힘들었다. 용산 대통령실 건너편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만 일부

황교안, 부정선거 주장…"나경원, 경선서 탈락할 수 없는 사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경선에서 나경원 의원이 탈락한 것을 두고 부정선거를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정상적으로는 절대 탈락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지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4명의 통과자 명단을 놓고 '뻔한 조작의 결과물'이라면서 성난 민심이 들끓고 있다"고 했다. 황 전 총리는 국민의힘이 '정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성착취, 아웃]](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42216101030191_1745305811.jpg)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洪캠프에 현역의원 48명 지지…나경원 등 탈락 후보도 접촉"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거캠프에 현역 의원 48명이 참여했다고 캠프 측이 밝혔다. 23일 홍 전 시장 측은 777명의 인재를 포함한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을 발표했다. ▲보건복지총괄본부장에 백종헌 의원 ▲국민통합수석본부장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인재영입본부장에 염동열 전 의원 ▲실버사회비전본부장에 박대동 전 의원 ▲약자와의동행본부장에 강효상 전 의원 등을 선임했다.

한동훈, '도플갱어' 정성호 만나더니 "내가 진짜 저러나, 정말 약 오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SNL 코리아 7'에 출연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시도가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야당의 잦은 탄핵 시도보다 더 심각한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지원해 면접을 보는 콘셉트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편의점 지점장 역을 맡은 배우 지예은이 순발력 테스트로 "'비상계엄 시도

'尹, 책임총리직 제안' 공식확인한 洪…"대선 포기하고 연말에 나서려 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책임총리직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6일 MBN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8월에 윤 전 대통령은 "도저히 힘들어서 참 하기 어렵다. 그러니 총리로 올라오시며 책임총리로 하겠다"며 "내정은 홍 전 시장에게 맡기고 외교와 국방만 하는 것 생각이 있다"고 제안했다. 홍 전 시장은 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되면 가장 먼저 만날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는 대통령에 선출되면 "여야 대표들을 자주 만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소상공인을,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역대 민주정부 대통령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25일 TV조선이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이 전 대표는 취임 후 가장 먼저 누구를 만나겠냐는 질문에 "여야 대표들을 가능한 한 많이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간 대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대선주자와 재산][AK라디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41915341526375_1745044455.jpg)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홍준표 "李 이길 수 있다면 대선 후보 못돼도…" 단일화 약속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조만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반(反)이재명 빅텐트'를 위한 단일화 논의에 신속하게 착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26일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4강 토론회를 마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선) 결승에 올라가면 즉시 대통합 전선에 나가겠다"며 "곧 한덕수 총리도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에 대한 경쟁력이 있는 후

윤희숙 "국민의힘 깊이 뉘우치고 있어…파면당한 대통령, 뭘 이겼다는 건가"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윤희숙 원장이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인해 불거진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지금 깊이 뉘우치고 있다.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 원장은 이날 KBS에서 방영된 21대 대선 정강·정책 방송 연설자로 나와 "국민의힘의 행태는 국민들께 머리를 들지 못할 정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