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때로 돌아간 환율에 외환당국 긴급대책…"선물환포지션 확대"
정부가 국내 외국자본 유출입 조정수단의 하나인 선물환포지션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에 불합격한 금융회사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던 감독 조치도 내년까지 한시 유예한다. 해외 투자 확대와 달러 선호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국내 자금 유출 압력에 대응해 달러 유동성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외환당국은 거듭 환율 안정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마땅한 환율 방어책은 쥐고 있지 않은 만큼 추세를 되돌리긴
저축보험인 줄 알았는데 보장성보험… 소비자피해 예방 위한 유의사항은
A씨는 2023년 보험설계사로부터 목돈만들기 상품이라는 설명을 듣고 저축보험으로 착각해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금융당국이 조사한 결과 해당 설계사는 보험증권에 저축보험으로 오인할 내용을 임의로 적었다. 모니터링 스크립트에 A씨가 답변할 내용을 붉은색으로 직접 표시해 전달하기도 했다. 결국 해당 설계사는 불완전판매 처분이 내려져 A씨의 요구대로 보험계약이 취소됐다. 금융감독원은 17일 보험가입 단계에서 빈번히 발
1480원 위협하는 환율…이창용 "대미투자 우려 과도, 수급 요인 개선될 것"
전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을 웃도는 등 치솟자 한국은행의 '물가 설명회'는 사실상 '환율 설명회'로 진행됐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현재 고환율 상황을 물가와 성장 양극화 측면에서 또 다른 위기로 진단하면서, 시장 심리 진화성 발언을 다수 내놨다. 이어진 시장 진화성 발언 "국민연금 정책 조율, 수급 개선될 것"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1477.3원에 개장한 후 장 초반 1470
2030년까지 국민 100만명이 AI 직업훈련 받는다
정부가 인공지능(AI) 직업 훈련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 24만명 대상으로 25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노동시장에 진입하려 하거나 활동 또는 전환기에 접어든 국민의 AI 활용 역량을 단계별로 지원해 향후 5년간 100만명 이상이 교육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진입기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는 분야별 AI 엔지니어를 키우는 사업이 추진된다.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청년에게 제공하는 수당은 월 최대 80만원으로 높
토스뱅크, 금융상담 돕는 ‘AI 에이전트’ 도입
토스뱅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상품의 복잡한 절차와 정책까지 안내하는 '차세대 금융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 토스뱅크는 17일 금융당국으로부터 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I가 단순한 답변 수준을 넘어 금융 상품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제안하는 서비스다. 문맥을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질의응답, 상품별 특화 AI 에이전트, 상담 어시스턴트 등이 주된 기능이다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사라진다… 3.4조원 투입해 땅 밑으로
서울시가 2037년까지 성산 나들목(IC)부터 신내 나들목(IC)까지의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20.5㎞ 구간을 지하화한다. 지하에 왕복 6차로 도로를 건설하고 개통 후 기존 고가도로는 철거하기로 했다. 3조4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예정으로, 도시 단절을 유발했던 두 간선도로를 없애 강북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
김정관의 조직 실험…"가짜 일 30%만 줄여도 조직 살아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가짜 일 30% 줄이기'를 부처 조직 운영의 핵심 화두로 꺼내 들었다. 김 장관은 17일 세종에서 열린 송년 간담회에서 "가짜 일은 100% 없어지면 가장 좋겠지만, 사람과 일은 완벽할 수 없다"며 "현실적으로 조직이 움직일 수 있는 목표치로 30% 감축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를 구호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내부망에 제보 창구를 개설해 직원들로부터
가계대출로 성장한 인뱅…주담대 막히자 '새 먹거리' 발굴 고심
가계대출로 성장한 인터넷은행들이 비이자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 정부 들어 가계대출 규제 강화 기조에 기존과 같은 사업방식으로는 수익성을 담보하기 힘들어지면서다. 이에 인터넷은행들은 여신 수익성 둔화에 대응해 이자이익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내년 1월부터 외화송금 서비스를 선보일 예
VR에서 1분이 76초 된다…시간 늘리는 '동공의 힘'
가상현실(VR)에 몰입하면 시간이 빠르거나 느리게 흐른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연구진이 VR 환경에서 빛의 밝기가 동공 반응을 통해 인간의 시간 인식을 직접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한기대는 미래융합학부 박지섭 교수 연구팀이 VR 환경에서 화면 밝기 조절만으로 사용자의 체감 시간을 의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증권사들 질타한 금감원장 "투자자 보호 뒷전, 수수료만 치중"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증권사들이 투자자 보호는 뒷전인 채 눈앞의 단기적 수수료 수입 확대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증권사들의 해외증권 중개시장 점유율 확대 경쟁이 갈수록 과열되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는 뒷전인 채 눈앞의 단기적 수수료 수입 확대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지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증권사가 거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