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또 동생 생기나"…아이바오 세 번째 임신설에 팬들 들썩
에버랜드 "집중 관리 위해 비공개 전환"
과거 출산 전 행동과 비슷하단 목격담 확산
에버랜드는 신중…"위임신 가능성도 있어"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의 세 번째 임신설이 확산하면서 팬과 누리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1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아이바오는 세심한 관찰과 안정된 관리가 필요한 시기를 맞이한 상태로, 5월 26일부터 내실에서 생활하며 주키퍼 및 수의진의 집중 관리를 받을 예정"이라며 "아이바오를 위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바오는 당분간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판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주키퍼(사육사)도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뿌빠TV' 영상을 통해 아이바오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아이바오가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컨디션에 많은 기복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내실로 이동해 컨디션 회복을 위한 집중 관리를 받을 예정"이라며 "아이바오의 상태에 따라 내실 생활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판다 팬들 사이에서는 아이바오의 임신설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아이바오가 2020년 푸바오,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 출산을 앞두고 보였던 행동을 최근 다시 하고 있다"는 목격담을 공유하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에 불과해 번식이 쉽지 않은 동물로 꼽힌다. 짝짓기에 성공하면 4개월여간의 임신기간을 거친 뒤 출산하는데, 임신한 판다는 수면 시간이 늘어나고 식욕이 줄어드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에버랜드 측은 임신 여부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다는 교미 이후에도 실제 임신이 아닌 위임신(상상임신)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출산이 임박하기 전까지는 육안이나 호르몬 수치만으로 임신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임신과 출산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아이바오는 국내에서 세 번째 출산을 하게 되며, 네 번째 새끼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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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러바오와 함께 한중 친선의 상징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국내 최초 자이언트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하며 2020년 7월 20일 푸바오를 출산했다. 이어 2023년 7월 7일에는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낳았다. 2013년 7월 13일생인 아이바오는 올해 만 12살로, 사람 나이로는 약 38~39세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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