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권 대리인 꺾겠다”
보수 재건·완주 의지 강조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주민 초밀착' 행보에 나섰다. 자정 막차 인사부터 새벽 출근길 유세, 전통시장 상인 인사, 복지관 봉사활동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통해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 후보는 21일 0시 부산 덕천역을 찾아 지하철 막차를 타고 귀가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다. 그는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며 자정까지 현장 인사를 이어갔다.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21일 덕천역 막차를 타고 귀가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첫 공식 선거 운동에 나섰다. 한동훈 캠프 제공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21일 덕천역 막차를 타고 귀가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첫 공식 선거 운동에 나섰다. 한동훈 캠프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 후보는 "고단한 일상을 마친 시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며 "북구를 진짜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에는 만덕동 그린코아사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진행하고,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후에는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대상 콩국수 봉사활동에 참석하는 등 지역 밀착형 일정을 이어간다. 이날 오후 6시에는 구포시장 인근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 예정이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 복귀를 위해 북구를 숙주로 사용한다"는 발언도 반박했다. 한 후보는 "저는 북구를 발판으로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북구의 발판'이 되기 위해 북구에 왔다"며 "민주당의 구태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응수했다.


단일화 가능성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전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한 후보가 사퇴하고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경우만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 후보는 "정치인에게 100%는 없다. 절대적인 표현은 오히려 두려움의 표현일 수 있으며, 민심이 이미 길을 내주고 있다"며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AD

부산 북구갑 선거는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 후보가 맞붙는 3자 구도로, 보수 단일화 여부가 막판 최대 변수로 꼽힌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