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역도 등 다관왕 배출…총 83개 메달 수확
전남·광주 통합 전 마지막 체전서 경쟁력 입증

전남도교육청이 최근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전남 장애학생 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19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35개 등 총 83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성적이다.

전남 장애학생선수단은 전국체전서 금메달 2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35개 등 총 83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 장애학생선수단은 전국체전서 금메달 2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35개 등 총 83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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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남선수단은 총 11개 종목에 158명이 참가해 육상, 역도, 슐런, 수영, 배드민턴, e스포츠 등 여러 방면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남과 광주가 통합되기 전 치러지는 마지막 체전이라는 점에서, 전남 장애학생 체육의 탄탄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다관왕을 차지한 선수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육상 트랙에서는 소림학교 국사랑 선수가 지난해 2관왕에 이어 올해 1500m, 800m, 400m 릴레이 종목을 휩쓸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함평영화학교 황다연 선수 역시 여고부 1500m, 800m, 400m 릴레이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이어 은광학교 노연희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100mb, 200mb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덕수학교 강유림 선수도 400m와 400m 릴레이 종목 2관왕에 오르며 꾸준한 기량을 뽐냈다.

역도 종목에서는 덕수학교 이승훈 선수가 남자 +100kg급 파워리프트, 스쿼트, 데드리프트 종목에서 모두 정상을 밟으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3관왕을 기록했다. 수영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여수양지초 정우찬 선수가 자유형 50m와 100m에서 1위로 물살을 가르며 2관왕에 올랐고, 은광학교 윤하민 선수도 100mb와 200mb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전남 선수단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이 같은 값진 결실의 이면에는 도교육청의 세심한 지원이 뒷받침됐다. 전남교육청은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선수 및 보조원(감독·코치·인솔자) 경비 지원은 물론 훈련비와 장비 구입비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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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용혁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보여준 꺾이지 않는 도전과 열정은 전남교육의 큰 자랑이자 감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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