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지각생' 꼬리표 뗄까…애플, 내달 8일 WWDC 개최
정식 초대장 공개…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진행
AI 신기능 대거 추가 전망
애플은 연례 개발자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을 다음 달 8일부터 닷새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WWDC는 매년 6월경 개최하는 애플의 소프트웨어(SW) 중심 행사로, 하반기 아이폰 등 신제품 출시 행사와 함께 애플의 양대 연례행사로 꼽힌다. 올해 WWDC26는 6월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애플은 WWDC26에서 애플 플랫폼 전반에 걸친 신규 소프트웨어와 개발자 도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WWDC26의 키노트에서는 애플 아이폰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iOS 27을 비롯해 맥OS(MacOS) 27, 아이패드OS(iPadOS) 27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키노트는 8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9일 오전 2시) 진행되며, 애플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이어서 진행되는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Platforms State of the Union)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기술 등을 소개한다.
WWDC26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행사 첫날인 8일에는 애플 본사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에 1000명 이상의 개발자와 학생을 초청해 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애플의 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를 통해 선정된 50명의 우수 수상자들도 포함된다.
이번 WWDC에서는 AI 관련 신기능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이 구글과 삼성전자 등 주요 경쟁사 대비 AI 기능 구현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온 탓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WWDC 2026에서 독립 실행형 시리 앱을 선보인다. 시리는 애플의 음성 비서로, 별도 앱이 아니라 OS에 내장돼 호출하는 형태로 실행할 수 있었다. 새로운 시리 앱은 AI 챗봇과 유사하게 이용자와 채팅이나 음성 대화를 주고받고, 대화 내용을 기억해 맥락에 맞춘 답변이 가능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나 문서 등 파일을 시리 앱에 업로드해 작업을 요청하는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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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앱에 사용될 AI 모델도 사용자가 직접 고르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여러 AI 모델 중 작업에 따라 이용자가 원하는 모델을 골라 쓰는 방식이다. 현재 시리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는 오픈AI의 챗GPT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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