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부품, 中 전기차 시장 흔든다…코트라, 창춘서 수출상담회 열어
중국서 전장·소프트웨어 수요 급증
코트라, FAW 및 협력사 초청
현지 공급망 진입 및 수출 후속 성과
중국 자동차 시장 내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신에너지차(NEV)의 판매 비중이 48%에 달하는 등 급격한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가운데,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현지 틈새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14일 중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창춘에서 '한-중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14일 중국 창춘에서 '한-중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사와 중국 현지 바이어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코트라
이번 상담회는 친환경 자동차 전환에 맞춰 급증하고 있는 현지의 전장·경량화 부품, 차량용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를 겨냥해 마련됐다. 중국 최대 완성차 기업 중 하나인 제일기차그룹(FAW) 및 핵심 1차 협력사 15개사를 초청해 국내 자동차 부품 14개사와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미래 산업 분야별 기업을 전략 권역에 파견하는 '2026 유망 권역별 무역사절단'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상담회에서는 전기차 에너지 절약 솔루션과 공조 시스템 분야 등의 신규 협력 상담과 함께 기존부터 현지 완성차·주요 밴더와 협력을 추진해온 국내 기업들의 후속 논의 및 성과 사례도 함께 이어졌다.
자동차 내외장재용 컬러 스테인리스 스틸 제조사인 디에스피는 2021년부터 글로벌 자동차 내외장재 시장 점유율 1위인 M그룹을 포함한 4개사와 약 280만달러 규모의 연간 정기 수출계약을 체결해오고 있다. 또한 코트라 지원을 바탕으로 제일기차그룹 공급망 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슈어소프트(Suresoft)는 동 사업을 통해서 3년간 제일기차그룹의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인 '홍치'에 기술 제안을 지속한 끝에 25만 달러 상당 차량용 안전검증 소프트웨어 공급 프로젝트 2건을 수주했다.
와이어링하네스 커넥터를 취급하는 이지테크론(EZ Techron)도 창춘에 본사를 둔 글로벌 1차 밴더인 J사에 지난해 70만 달러 상당 수출에 이어 올해에도 후속 계약 논의가 지속되어 향후 85만 달러 상당 추가 수출 성약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날 수출상담회에 앞서 개최된 '한-중 모빌리티 공급망 포럼'에서는 FAW 관계자가 직접 연사로 나서 자사 미래차 프로젝트 및 구매 수요, 정책을 설명하기도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내 자체 자동차 공급망 생태계가 견고한 편이지만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 속에 전장, 소프트웨어, 경량화 등 틈새 기회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우리 미래차 부품 기업들과 협력해 중국 시장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