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젊은 행정 실험’ AI 현장서 답 찾다
Y-주니어보드 워크숍 개최
스마트행정·조직혁신 아이디어 발굴
경북 영주시가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성과 디지털 감각을 앞세워 미래형 행정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직무 연수를 넘어 AI·공공데이터·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미래 행정 모델을 직접 체험하며 정책 전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험에 나선 것이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일원에서 '2026 Y-주니어보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저년차 공무원들의 참신한 시각과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행정환경에 대응할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Y-주니어보드는 20~30대, 근무 7년 이내 공무원들로 구성된 영주시 혁신 조직이다.
올해는 총 20명이 5개 팀으로 나뉘어 정책 발굴과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단순한 내부 동아리 개념을 넘어 젊은 공직자들의 정책 실험실이자 조직 혁신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서울 AI 스마트시티센터와 복합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인 빛의 시어터를 방문해 AI 기반 스마트행정과 디지털 콘텐츠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서울 AI 스마트시티센터에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와 AI 기반 도시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미래 행정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 빛의 시어터에서는 노후 공간을 첨단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과 공공시설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에 첨단 기술을 결합할 경우 체류형 관광과 도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워크숍 기간 진행된 조직문화 혁신 브레인스토밍 세미나에서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과 세대 간 소통 확대, 부서 간 협업 활성화,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 방안 등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도 이어졌다.
참가 공무원들은 "AI 기반 행정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공공서비스 변화 방향을 보다 현실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다"며 "젊은 공직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항규 영주시 기획예산실장은 "미래 행정 경쟁력은 결국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성과 유연한 사고에서 시작된다"며 "Y-주니어보드를 중심으로 조직문화 혁신과 디지털 행정 역량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행정가들은 이번 워크숍이 단순한 견학형 연수를 넘어 지방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세대 기반 혁신행정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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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경쟁력 약화라는 지방 도시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공직자 중심의 정책 실험이 향후 지방행정 혁신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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