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기차둘레길' 활성화 MOU 체결
올해 남부권 관광개발에 1415억원 지원

정부와 남부권 5개 지방정부, 코레일이 철길을 따라 남도 관광권을 묶는다.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남부권으로 분산하고, 지역에 하루 더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키우기 위한 구상이다.

관광열차 '정선아리랑 열차' 모습. 코레일

관광열차 '정선아리랑 열차' 모습.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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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진주에서 부산·광주·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한국철도공사와 '남도 기차둘레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문체부는 전문가 컨설팅과 기관 간 이해관계 조정을 맡는다. 5개 지방정부는 지역 관광자원 연계 개발, 철도 등 대중교통 기반 관광 활성화, 지역 간 관광교류 확대, 공동 관광자원 홍보를 추진한다. 코레일은 좌석 확보와 운임 할인 등에 협력한다.

5개 지방정부는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부권 광역관광협의체'도 운영한다. 권역별 전략사업은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추진하되, 남부권 광역관광 경로 개발 등 공동 사업은 함께 추진한다. 사업별 전담 지자체를 지정하고 분기별 추진 상황도 점검한다.


문체부는 남부권에 하루 더 머무는 여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141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남서권은 문화예술 중심 관광지대, 남중권은 웰니스 특화 관광사업, 남동권은 해양문화 관광레저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지난 4월에는 5개 지방정부, 코레일과 협업해 부산과 목포·광주에서 각각 출발해 해남·장흥, 진주·하동 등 남부권 대표 관광지를 돌아보는 1박 2일 여행상품 4개를 최대 35% 할인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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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협의체 운영은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을 더욱 촘촘하고 짜임새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국의 철도길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결해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인구감소지역 등으로 확산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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