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日종합상사와 해외 수소플랜트 짓는다
이토추상사와 수소에너지 전환 협력 MOU
현대건설은 일본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와 수소 에너지 전환 관련 신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수소 생산과 공급 신사업을 같이 추진키로 했다. 전 세계에서 투자·개발사업을 하는 이토추상사가 사업 총괄·투자를, 현대건설은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를 맡는다. 이토추상사는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벙커링 선박(연료공급선)을 발주하는 등 원자재 공급 관련 글로벌 노하우를 가졌다. 현대건설은 수소 생산 플랜트 시공 역량을 보유해 두 회사 간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일본 도쿄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사진 오른쪽부터), 이상배 플랜트사업본부장, 카나이 마사시 이토추상사 도시환경전력인프라 부문장, 츠바이 히로유키 머시너리 컴퍼니 사장 양사 주요 경영진이 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이토추상사는 1858년 설립돼 섬유·기계를 비롯해 광물, 에너지·화학,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을 한다. 현대건설과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등을 함께 했다. 지난해 두 회사는 양수발전·데이터센터·암모니아 및 액화천연가스(LNG) 분야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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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일본의 다른 종합상사인 미쓰이물산과 엔지니어링 업체인 JGC와도 만나 대형 원전을 비롯해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LNG, 중동 전후 복구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측은 "고부가가치 사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한일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파트너십이 필수"라며 "글로벌 유수 기업과 협력해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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