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 앞두고 현지 인터뷰
PIF 총재 2032년까지 자급 확보 언급
리그 중단되면 유튜브 전념, PGA 복귀 신중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 중단 사실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하는 LIV 골프 버지니아(총상금 3000만달러)를 앞두고 현지 기자들과 만나 "완전히 충격받았다.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디섐보는 2022년 야시르 알 누마다 양 PIF 총재와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2032년까지 여기 있을 것이라고 했고, 2032년까지 자금이 확보됐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슨 디섐보(가운데)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백악관에서 열린 스포츠 꿈나무 행사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브라이슨 디섐보(가운데)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백악관에서 열린 스포츠 꿈나무 행사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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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디섐보는 "그들에 대해 나쁜 말을 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내가 전 세계에서 골프를 치고, 우승하며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기회를 제공해 줬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디섐보는 LIV 골프가 내년에 중단된다면 자신의 269만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세 배로 늘리는 목표를 세우겠다고 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내 유튜브를 볼 수 있도록 여러 언어로 더빙을 하고 싶다"며 "그리고 나를 원하는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섐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복귀하는 문제에 대해 "PGA 투어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내가 받을 제재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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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는 2020년과 2024년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올렸다.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한 뒤 5승을 거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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