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특보·의료진 권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과정에 이의제기하며 12일째 단식을 이어온 안호영 민주당 의원이 22일 건강 악화로 긴급 이송됐다.


안 의원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안 의원이 건강 악화로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와 의료진 권고에 따라 오후 1시40분께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단식 12일째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 누워 있다. 연합뉴스

단식 12일째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 누워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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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전북지사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였던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면서 지난 11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진행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전북의 한 식당에서 김슬지 전북도의원을 비롯한 청년 20여명과 식사 자리를 가진 후 식사비는 전북도의회 카드와 김 의원 카드로 대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이 후보 의혹에 대한 긴급 감찰을 지시했으나 '혐의없음' 결론을 냈고, 이 의원은 지난 10일 안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전북지사 최종 후보가 됐다.

이언주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단식장을 찾아 "백번 양보해서 (경선의) 공정성 문제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단식을 하고 있는데 당대표실이 한 번도 들러보지 않고, 손 한번 잡아주지 않는 모습에 상당한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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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최고위원도 "지도자가, 적어도 당대표가 아무리 현장 최고위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당의 의원이 십여일째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데 외면하는 게 맞나"라며 "이런 당대표의 모습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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