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시작해 4675편 출간
유강희·이안 등 참여한 특별 대담도 예고

문학동네가 동시집 시리즈 100권 출간을 맞아 기념 동시집과 전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출발한 문학동네동시집 시리즈는 18년간 71인의 시인, 84인의 화가와 함께 이어져 왔으며, 이번에 100권째를 맞았다.

문학동네동시집 100 기념 동시집 '노릇노릇 딴생각을 구웠어'. 문학동네

문학동네동시집 100 기념 동시집 '노릇노릇 딴생각을 구웠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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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2008년 이미 출간된 '선생님을 이긴 날'을 1번으로 삼고 같은 해 11월 '불량 꽃게', '맛의 거리', '고양이의 탄생'을 잇달아 내며 본격적으로 출발했다.


당시 동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던 동시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는 현재까지 총 4675편이 출간됐다. 문학동네는 어린이문학 분야에서 동시집 시리즈가 100권 규모에 이른 것은 전례 없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문학동네동시집은 원로와 중견, 신진을 두루 아우르며 동시문단의 저변을 넓혀 왔다. 기존 동시문단의 관습에서 벗어난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꾸준히 소개했고, 100권 가운데 46권은 '첫 동시집'이었다.


내용 면에서도 성과 '나쁜 아이', 일본군 '위안부', 제주4·3, 세월호 참사, 노동권 문제, 농촌 공동화 등 기존 어린이문학에서 상대적으로 덜 다뤄진 주제를 끌어들였고, 형식 면에서는 랩 동시, 시각시, 파자시, 산문시, 이야기동시 등 다양한 실험을 이어 왔다.

문학동네는 100권 출간을 기념해 동시집 '노릇노릇 딴생각을 구웠어'를 28일 발행한다. 이 책에는 시리즈에 참여한 시인 가운데 68인의 작품 68편을 실었다. 문학동네는 숫자 '100'에 시리즈 100권을 향한 시인들의 기쁨과 바람을 담았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도 열린다. 문학동네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북카페 카페콤마에서 '문학동네동시집 100 출간 기념 행사'를 열고, 5월 한 달 동안 서울책보고와 카페콤마에서 전권 전시를 진행한다. 계간 '문학동네' 여름호에는 동시를 주제로 한 특별 대담도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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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는 시리즈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2012년 '문학동네동시문학상'도 제정했다. 문학동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예비 시인과 기성 시인 모두에게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며 동시문단의 흐름을 넓혀 왔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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