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에너지 생산·이동·소비 전 과정 경쟁력 강화"
이한우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39,800 전일대비 5,100 등락률 -3.52% 거래량 600,987 전일가 144,900 2026.05.19 12:00 기준 관련기사 예상 못한 반대매매 위기에 고민 중? 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현대차그룹, 홍콩에 수소 밸류체인 만든다…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현대건설, 신한울 3·4호기 현장에 안전체험교육장 운영 대표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에너지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의 핵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믹스의 고도화와 안정적인 공급역량 확보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에너지 생산·이동·소비 전 영역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관점에서 기술 검토와 시장 검증,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쓰는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그에 맞춰 기반시설을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이 회사는 원전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경쟁력을 가다듬는 데 주력해왔다. 에너지 플랜트를 비롯해 초고압직류전송(HVDC) 등 전력망 구축, 에너지 최종 소비처인 AI 데이터센터도 공들이는 분야다.
이 대표는 "올해 미국 홀텍사의 소형모듈원전(SMR)인 '팰리세이즈 SMR-300' EPC(설계·구매·시공)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미국 텍사스 페르미 아메리카 대형원전 설계 계약을 중심으로 대형원전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미국 텍사스 루시 태양광 프로젝트, 서남해 신안우이 해상풍력에 이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외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외형 확대보다 검증된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대표는 "기존 중동·동남아 시장에서 미국·유럽·호주 등 선진시장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사업 수행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여 나갈 방침"이라며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상품군을 중심으로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술력과 신뢰 기반의 안정적인 수주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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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단위 조직의 역할과 업무 체계를 정비하고 기업문화를 개선해 조직 전반의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며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과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를 확대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공정 효율과 품질을 함께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재무성과 목표치로는 연결 기준 수주 33조4000억원, 매출 27조4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제시했다. 수주는 지난해보다 소폭 적은 수준이며 매출은 11% 낮춰 잡았다. 영업익 목표는 지난해(6530억원)보다 두 자릿수 이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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