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첫 '노사정 대표 만남'…사회적 대화 복원 시동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26일 노사정 간 신뢰 회복과 협력 강화를 위한 정례 대화 채널을 공식 가동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왼쪽부터),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 회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노사정 대표 만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3.26 연합뉴스
경사노위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노사정 대표 만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19일 경사노위 1기 출범과 함께 발표된 '노·사·정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다. 이는 선언문에서 밝힌 사회적 대화 복원과 대타협 추진을 구체화하기 위한 첫 행보다.
당시 선언문에는 "노·사·정은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민주적 경로로서 사회적 대화를 전면 복원하고, 대전환기 상생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대타협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를 위해 노·사·정 대표자는 정례 만남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한다"고 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왼쪽부터),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 회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노사정 대표 만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3.26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이날 회의에는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동명 위원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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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첫 만남인 만큼 향후 모임의 기본 원칙과 운영 방식, 명칭 등을 논의하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협의체로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큰 현안도 정례적 소통을 통해 조율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왼쪽)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노사정 대표 만남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영훈 고용부 장관, 이정한 경사노위 상임위원. 2026.3.26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김 위원장은 "이번 만남은 기존의 대표자 회의와 달리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치열한 토론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상생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합위기 속에서 노사정이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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