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 화재 한 번에 대표 구속, 수천억 피해까지…'AI 무인 소방'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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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재 참사가 이어지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대전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원인과 경위를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국무회의에서 산불 관련 예방 대책을 주문한 바 있다.

산업계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양새다. 산업 현장의 화재는 단순 화재로 그치는 것이 아닌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대표이사까지 구속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2024년 배터리 공장 화재로 노동자 2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아리셀 대표이사와 총괄본부장은 1심에서 15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또 지난해 발생한 부산 호텔 화재로 6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도 시공사 삼정기업 대표 등 6명이 구속되는 등 기업의 지속성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막대한 재산 피해도 동반된다. 지난해 금호타이어 화재 사고에 따라 지역경제 전문가들은 약 4500억원의 손실과 2000개 이상의 일자리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번 대전 화재와 관련해서도 업계에서는 위험물 취급 장소에 미리 화재예방 시스템을 도입했다면 극단적인 상황까지 피해가 확산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소방 활동이 대원의 희생과 헌신에 의존해 왔다면 이제는 첨단 기술이 위험을 먼저 감당하고 대원을 보호하는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 가운데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663,000 전일대비 37,000 등락률 -5.29% 거래량 2,218,142 전일가 700,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초반 급락하다 상승 전환…7500선 마감 코스피, 장초반 급락하다 상승 전환…7500선 회복 현대차그룹, 홍콩에 수소 밸류체인 만든다…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엠젠솔루션 엠젠솔루션 close 증권정보 032790 KOSDAQ 현재가 887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887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엠젠솔루션, 화재 없는 '수명 10배' LIC 양산 돌입…ESS·모빌리티 시장 확대 나선다 엠젠솔루션, AI 기반 화재 예측·진압 기술 정부과제 선정…차세대 화재진압기술 가속 엠젠솔루션, AI 안전·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신재생에너지 사업 본격화 등 국내 기업들의 무인 소방 시스템이 새로운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대응 체계 보완 논의와 맞물리며 도입 및 시장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들도 정부 기조에 따른 중대재해 관련 안전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무인 소방로봇은 계열사인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 차량 'HR-셰르파'를 기반으로 한다. 방수, 단열 성능을 강화해 산불·대형 화재 현장에 투입 가능하도록 전환했다.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고위험 지역에 진입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소방수를 분사해 초동 진압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소방청은 소방관 인명 피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순직하거나 다친 소방관은 1802명에 이른다. 회사 측은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자동차와 기계를 만드는 회사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4대 기증을 시작으로 전국 소방서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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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젠솔루션의 인공지능(AI) 무인 화재탐지 진압 시스템인 '알파샷'은 24시간 365일 감지 제어 기록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적외선 감지, 데이터 분석, 자동 소화액 분사 기능을 갖췄다. 열화상 카메라와 360도 회전 감지 기술로 사각지대 없는 대응이 가능하며 화재 발생 시 발화 지점을 인식해 경보를 발송하고 소화액을 자동 분사한다. 관리자와 소방서에도 즉시 알림이 전송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최근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공공 영역 사업 확대와 민간 전 분야를 아우르는 AI 기반 재난·보안 통합관제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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