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문화예술·독서 동아리 대상 확대
50개서 6배 확대…강사비·재료비·컨설팅 지원
지역 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산

문체부가 공공도서관을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예술·독서 동아리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경상북도 울진군 북울진도서관 도란도란 극단 동아리 공연 모습.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울진군 북울진도서관 도란도란 극단 동아리 공연 모습.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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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4월부터 전국 공공도서관이 운영하는 문화예술·독서 동아리 300개의 활동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주민이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활동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6배 확대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공공도서관의 평균 동아리 수는 4.21개였고, 지역별 편차도 커 현장에서는 지원 확대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기존 50개 규모였던 지원 대상을 올해 300개로 늘리고, 지원 분야도 문화예술에서 독서 분야까지 확대했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강사비와 재료비 등 활동 경비를 비롯해 우수 운영 사례 공유, 전문가 특강, 사전 교육, 연수회 참가 등이 지원된다. 특히 4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수요일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아리에는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부터는 동아리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문화커넥터' 지원도 새로 도입한다. 지역문화커넥터는 공공도서관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면서 문화기획이나 공동체 기반 문화사업 운영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동아리 대표와 참여자의 성장을 돕고 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동아리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이나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가 진단과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광명시 하안도서관 민화연구회 동아리.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도서관 민화연구회 동아리.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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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11월 권역별 연수회와 전국 동아리 대회를 열어 주요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우수 동아리에는 공연과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 실적이 뛰어난 동아리는 최대 3년간 계속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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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섭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문화공동체를 스스로 형성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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