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술 전략 지원"
양성민 AI 파트너 영입
남현우·배재민 EIR 합류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매쉬업벤처스가 국내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 처음으로 'AI(인공지능) 파트너' 직책을 신설해 양성민 파트너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연쇄창업가인 남현우·배재민 EIR(상주 창업가)을 영입하며 포트폴리오사의 기술 및 제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파트너, 기술 검증부터 포트폴리오사 기술 고도화까지 전담

매쉬업벤처스의 AI 투자 전문성을 높이고 투자 전 과정에 AI 기술을 내재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엔지니어의 시각에서 AI 스타트업의 기술적 해자를 검증하고, 포트폴리오사의 인프라 확장과 제품 고도화 등 기술 성장을 밀착 지원한다.


양 파트너는 현재 매쉬업벤처스의 투자 검토 및 펀드 관리 체계 전반을 'AI 네이티브'로 재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AI가 스스로 정보를 취합해 분석 리포트를 생성하는 투자 에이전트와 수백 개의 포트폴리오사 현황 및 펀드 수익률을 실시간 추적하는 운영 에이전트 등이 대표적이다.

양성민 AI 파트너와 남현우·배재민 EIR. 매쉬업벤처스

양성민 AI 파트너와 남현우·배재민 EIR. 매쉬업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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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민 AI 파트너는 소프트웨어마에스트로 1기 개발자 출신이다. 학생 시절 창업한 '마이앤비'를 로엔엔터테인먼트(멜론)에 매각했으며, 딥테크 스타트업 니어스랩의 AI 소프트웨어 리드와 농업 플랫폼 그린랩스의 제품 총괄을 지내며 제품 개발과 사내 디지털 전환을 주도했다.

"초기 스타트업 기술적 난제 및 프로덕트 전략 지원"

매쉬업벤처스는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제품을 함께 만드는 빌더 중심의 조력을 강조해 왔다. 이번에 영입한 EIR은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벤처 생태계에서 활성화된 제도로, 성공 경험이 있는 창업가들이 포트폴리오사의 제품 완성도와 시장 적합성(PMF) 확보를 지원한다.


남현우 EIR은 리디 CTO(최고기술책임자)로서 모바일 중심 성장기의 시행착오를 경험했으며, 그린랩스 CTO로 대규모 기술 조직의 스케일업을 이끌었다. 남 EIR은 포트폴리오사가 마주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배재민 EIR은 인티그레이션(메디스트림), 마이리얼트립, 리디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제품 및 디자인 전략을 리드했다. 특히 인티그레이션 CPO(최고제품책임자) 경험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을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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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국내 VC 최초의 AI 파트너 도입은 매쉬업벤처스가 AI 산업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보여주는 행보"라며 "성공적인 창업과 엑시트, 대규모 조직의 스케일업을 경험한 연쇄 창업가들의 합류를 통해, 초기 기술 스타트업이 겪는 기술적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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