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얼라인, 덴티움 이사회 의사록 열람·등사 청구
특수관계자 거래·베트남 사업 관련 자료 요청
"수백억 규모 공시오류 의문…점검 필요 사안"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이 덴티움 덴티움 close 증권정보 145720 KOSPI 현재가 52,4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2.78% 거래량 32,607 전일가 53,900 2026.05.15 11:44 기준 관련기사 얼라인, 에이플러스에셋·덴티움 대상 '익명 제보센터' 개설 얼라인, 6개 상장사 주총서 '최초' 기록 [특징주]덴티움, 자사주 소각 기대감에 4%↑ 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회 의사록 열람·등사 청구 등 주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18일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6일 이사회 의사록 열람·등사 청구하고 12일 안건설명자료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이에 대해 "덴티움의 주요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주주로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구한 의사록 내용은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승인 ▲베트남 자회사 및 관련 사업 투자 ▲베트남 의료법인 투자 ▲주주가치 제고 방안 검토 등이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최대주주인 정성민 사내이사가 제노스, 인공장기연구소, 덴티움치과의원 등 관계회사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며 "회사와 관계회사 간 거래가 상당한 규모로 이뤄져 온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러한 거래가 상법상 이사의 자기거래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승인됐는지, 거래 주요 내용과 공정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관계자 거래 관련 공시 내용에서도 의문점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에 따르면 2024년 사업보고서에는 기재되지 않은 제노스파머시와의 특수관계자 거래가 지난해 반기보고서부터는 기재됐다. 그러나 제노스의 감사보고서에는 제노스파머시가 청산 완료됐으며, 사업자 등록상으로도 2024년 12월31일 자로 폐업처리 된 것으로 적혀있어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덴티움에 이를 질의한 결과 반기·분기 보고서 기재는 단순 오류라는 취지로 답변을 받았다. 이에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회사의 정기 공시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특수관계자 거래가 단순 실수로 기재된 채 6개월간 방치됐다는 점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는 회사의 회계 및 공시 관리 체계와 내부 거래에 대한 이사회의 감시 기능 등에 대해 점검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베트남 자회사 등을 통해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이사회 차원의 충분한 사전 검토가 이뤄졌는지 여부도 의사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주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2026년 정기주주총회 안건 분석 및 의결권 권고' 자료도 공개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한편 얼라인파트너스는 덴티움에 지속해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것을 요구해왔다. 덴티움은 지난달 6일과 지난 4일에 걸쳐 자사주 전량 소각을 완료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