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명 지키는 시스템’ 좋은문화병원 NICU… 안동병원 의료진, 신생아 치료 시스템 벤치마킹
신생아중환자실 운영 체계·전문의 상주 시스템 등 집중 점검
좋은문화병원은 지난 10일 안동병원 관계자들이 신생아중환자실(NICU) 운영 벤치마킹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에는 안동병원 간호부장과 보건의료정책팀장, 신생아파트 책임간호사 등이 참석해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시설과 환경관리, 인력 운영과 교육, 환자 관리와 감염 통제, 조유실 운영과 영양관리, 주요 임상 처치와 기구 관리, 산후조리원 연계와 모자동실 운영 등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안동병원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은 좋은문화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전문의 중심의 실시간 대응 체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의료진이 24시간 교대 상주하며, 간호 인력 역시 8년 이상 경력의 신생아 전담 간호사들로 구성돼 높은 숙련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도 드문 소아외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국내 소아외과 전문의는 약 50명 수준이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6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긴급한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신생아의 경우 다른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좋은문화병원은 2001년 680g, 2007년 670g, 2016년 660g의 초극소 저체중아 치료에 성공하는 등 고위험 신생아 치료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1kg 미만 초미숙아의 사망률은 27∼3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신생아중환자실 성민정 과장은 "지난해 좋은문화병원에서 분만 후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진 비율은 16.8%였다"며 "만혼에 따른 노산 증가로 고위험 임신이 늘어나면서 신생아중환자실의 역할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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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식 경영부원장은 "신생아중환자실은 119와의 신속한 연계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물론 전국의 고위험 산모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광역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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