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중소기업 자부담 전액 면제
현장 진단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통합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산업단지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의 심리, 행동, 경험을 면밀히 분석해 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기업은 제조 현장의 공정부터 작업 환경, 동선 체계까지 종합적인 진단을 받게 되며, 각 사업장 특성에 최적화된 안전 인프라를 개발해 적용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을 받는다.

‘산업단지 안전서비스디자인’이 적용된 제조 현장에서 지게차 충돌 예방 LED 시스템과 안전 바닥 디자인을 통해 사고 위험을 낮추고 있다. 산단공

‘산업단지 안전서비스디자인’이 적용된 제조 현장에서 지게차 충돌 예방 LED 시스템과 안전 바닥 디자인을 통해 사고 위험을 낮추고 있다. 산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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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운영해 온 이 사업은 2025년까지 누적 36개사의 안전 인프라 구축을 지원했다. 지난해 8개사를 대상으로 지원한 결과 핵심 안전문제 86건을 발굴하고 현장 적용 115건을 완료했다. 참여 기업들의 안전 인식 개선도가 사업 전 대비 29%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도 확인했다.

특히 ▲지게차 사각지대 충돌 예방 LED 경고 시스템 ▲고소작업 추락 방지 동선 설계 ▲분진 폭발 위험 지도 개발 등 현장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해 사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저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문턱을 대폭 낮췄다. 기존에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자부담(대응투자금)을 적용해왔으나, 올해부터 중소기업에 한해 대응투자금을 전액 면제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8개사로, 기업당 평균 6000만원씩 총 4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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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인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검증된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의 참여 부담을 완화한 만큼, 많은 기업이 참여해 더욱 안전한 산업단지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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