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신년 메시지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향후 5년 간 국내·외 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에는 약 125조 원, 북미에는 약 35조 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무뇨스 사장은 10일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지난해 관세와 규제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매출 186조3000억원, 글로벌 판매 414만대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5년간 국내에 역대 최대 규모인 125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북미에도 약 260억 달러(약 35조원)를 투입해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무뇨스 사장은 그룹의 미래 사업 방향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은 CES(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에서 선보인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비전, 그리고 견고한 실행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18개로 확대하겠다"며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론칭과 내년 출시 예정인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 생산 역량 확대와 중국 사업 재편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유럽에서는 까다로운 규제 환경 속에서도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했고, 인도 시장에서도 750% 이상 성장 전기차를 내세워 선전했다.

AD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 문화로는 'PM²'를 내세웠다. PM²는 '빨리빨리(Ppalli-Ppalli)'와 '미리미리(Mirri-Mirri)'에서 앞 글자를 딴 말이다. 무뇨스 사장은 "PM²는 빠르게 움직이고 미리 준비하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원 팀으로 일하는 우리의 방식"이라며 "이 같은 실행을 통해 2030 전략 역시 같은 방식으로 달성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