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 "시민과 함께 창원의 내일을 묻다"
1200여명 참석 출판기념 북콘서트 개최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창원문성대학교 컨벤션홀에서 1200여명의 시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하고, 창원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시민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창원시는 다양한 산업과 다채로운 삶이 서로 어우러져 성장해 오면서 도시의 자생력을 꾸준히 축적해 온 도시다. 김 전 권한대행은 이러한 축적된 힘을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 발전의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것이 행정가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지난 1월 31일 열린 북콘서트는 단순한 책 소개 자리를 넘어, 시민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도시의 정체성과 행정의 본질을 함께 성찰하는 대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 전 권한대행은 "창원의 강점은 어느 한 지역이나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서로 다른 기능과 생활이 하나의 도시 안에서 오랜 시간 유기적으로 축적돼 왔다는 점"이라며 "이제 중요한 것은 그 축적된 힘을 과거의 성과로 남겨 두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삶과 앞으로의 선택으로 어떻게 이어 가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는 방식에 대해 "말을 많이 듣는 것보다, 현장에서 반복되는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시민의 목소리는 단순한 요구가 아니라 행정이 멈춰 서 있는 지점을 알려주는 점검표와 같다"고 설명했다.
책을 집필하며 느낀 점에 대해서는 "이 책은 무엇을 하겠다는 계획을 나열한 기록이 아니라, 행정이 시민의 삶에 얼마나 가까이, 얼마나 비슷한 속도로 함께 가야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묻는 기록"이라며 "앞으로 어떤 선택의 순간이 오더라도 결과보다 사람에, 속도보다 신뢰에 무게를 두는 행정을 기준으로 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과 기성세대의 공존에 대해서도 "서로를 설득하기보다 서로의 시간을 인정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행정은 세대 간의 차이가 갈등이 아니라 도시의 자산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권한대행은 "오늘 이 자리는 무엇인가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함께 나아갈지를 확인하는 출발점"이라며,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이 자리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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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북콘서트에는 시민과 지역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창원의 미래와 행정의 역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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