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특별전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
덕수궁 돈덕전 1~2층 전관 최초 개방

경운궁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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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쿠키'가 덕수궁에서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는다.


국가유산청은 데브시스터즈와 함께 9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국가유산의 날' 기념 특별전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게임 '쿠키런'의 지적재산(IP)을 활용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전하는 전시로, 250평 규모의 돈덕전 1~2층 전관을 처음으로 모두 개방한다.


고종 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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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쿠키런의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이 고종 황제가 이루지 못한 꿈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유물 약 마흔 점과 대한제국 황실 유산을 상상력으로 풀어낸 쿠키런 상상화 세 점을 공개한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다섯 명이 특별 제작한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대한 국새를 비롯해 윤도, 부채, 매듭, 악기 등이다.


돈덕전 1층 전시장 전체 벽면에는 길이 27m의 LED 패널 미디어월이 설치된다. 관람객은 상상 속 한성을 지나 현재 서울 풍경을 따라 걸으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김영희 옥장이 제작한 대한 국새 복원품

김영희 옥장이 제작한 대한 국새 복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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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황제국 선포와 함께 제작된 대한 국새 복원품도 단독 공간에서 전시된다. 대한 국새는 1911년 일제에 반출됐다가 1946년 반환됐으나, 한국전쟁 중 행방이 묘연해졌다. 실물은 남아 있지 않으나 문헌에 도설과 제작 규정이 남아 있어 복원할 수 있었다. 제작은 김영희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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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는 자연유산 미디어아트 '정이품송, 시간을 품다'도 선보인다. '올해의 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충북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과 명승 순천만 등의 풍경을 대형 영상으로 보여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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