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약 40%는 대중음식점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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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소비쿠폰 사용 결과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9조668억원(1·2차 합산) 중 사용 마감일인 11월30일까지 지급액의 99.8%(9조461억원)가 사용됐다. 소비쿠폰 지급을 통해 그간 온라인에 치우친 소비가 골목상권 등으로, 경기침체 상황에서 경기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행안부는 평가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로 전체의 69.2%(3464만건)가 지급됐고, 나머지는 지역사랑상품권 18.6%(930만건), 선불카드 12.3%(615만건) 순으로 지급됐다.

업종별 사용처를 보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대중음식점에서 가장 많은 40.3%(3조6419억원)가 사용됐다. 이어 마트·식료품점 16.0%(1조4498억원), 편의점 10.8%(9744억원), 병원·약국 8.8%(7952억원), 학원 3.7%(3373억원), 의류·잡화 3.6%(3294억원) 순으로 많이 사용됐다.


소비쿠폰 사용 기간 주요 경제지표도 개선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직후 6주간(7월21일∼8월31일) 카드사 매출액 분석 결과,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업종의 매출액이 지급 직전 2주 대비 평균 4.93%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110을 넘어선 이후, 11월 112.4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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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신청과 사용 과정에 대한 국민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다. 행안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11월 13~20일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6%가 소비쿠폰 '신청이 편리했다'고 답했다. 소비쿠폰 '사용이 편리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80.7%였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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