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긍정 응답 큰 폭 증가
'교육특별구 마포' 과제, 학업환경 개선이 1순위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실시한 구정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지난달 17~18일 진행한 '2025년 마포구 구정운영 및 정책 여론조사'에서 구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년도보다 17.1%포인트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구정 전반을 '매우 잘함'(13.5%), '대체로 잘함'(32.5%), '보통'(38.5%)으로 응답한 비율을 긍정적 평가로 분류한 결과, 전체의 84.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동안 구는 '엄빠랑 캠핑', '엄빠랑 물놀이장' 등 가족 단위 '엄빠랑 시리즈' 프로그램 확대와 햇빛센터 운영, 베이비시터하우스 운영시간 연장 등 저출산 대응 정책에 힘써왔다. 이에 30대(80.7%)와 40대(82.4%)의 긍정 응답이 전년 대비 각각 32.9%포인트, 22.1%포인트 상승하며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정책 분야별 만족도는 문화·관광(26.6%), 복지(19.6%), 녹지·환경(17.9%)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특히 녹지·환경 분야는 지난해 9.3%에서 17.9%로 크게 증가했다. 어르신 복지정책 실효성은 82.7%, 장애인 여건 변화는 88.1%, 돌봄·보육환경 변화는 90.2%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교육환경 여건 변화는 전체 조사 항목 중 가장 높은 91.6%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구의 교육정책 중에서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학교 주변 환경 개선(43.8%), 학교 노후시설 개선(19.6%)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 꼽혔다.
'교육특별구 마포' 실현을 위해 필요한 과제로는 학업환경 개선(34.7%), 안심 돌봄체계 구축(21.6%), 진로교육 확대(17.7%) 순으로 나타났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평가와 의견 하나하나가 마포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정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마포구민 800명을 대상으로 ARS·문자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포인트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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