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효창공원 묘역·경관 본격 정비 추진
특교금 4억2000만원 확보, 내년 상반기 완료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독립운동의 성지인 효창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용산구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4억2000만원을 확보해 효창공원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내년 초 설계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효창공원은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이 위치한 곳으로, 용산구는 그동안 지속적인 관리·정비를 이어왔다. 이번 특교금 확보로 정비가 한층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독립운동가 묘역 목책 교체, 삼의사 묘역 묘단 보수 및 원형 유지, 묘 봉분과 묘비석 정비, 효창공원 내 수목·시설물 경관 개선 등이다.
특히 삼의사 묘역에 남아있는 백범 김구 선생이 직접 새긴 '유방백세' 글귀는 원형을 유지하면서 역사적·상징적 가치를 선명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함께 정비해 보존 상태를 개선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특교금 확보는 국가지정문화유산이자 독립운동의 성지인 효창공원의 보수·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효창공원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가꾸고, 그 의미와 가치를 후대에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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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효창공원의 역사적 가치가 더욱 공고해지고, 국민들이 공원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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