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AE·사우디에 엔비디아 최신 AI칩 수출 승인
G42·휴메인에 블랙웰 최대 3만5000개 판매 허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을 허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양자 회담을 진행하던 중 손을 맞잡고 있다. AP연합뉴스
미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UAE 소재 G42와 사우디 소재 휴메인(Humain)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두 AI 기업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 3만5000개와 동등한 연산력의 반도체 구매를 허가받았다.
이와 관련해 미 상무부는 미국이 사우디, UAE와 각각 체결한 AI 파트너십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미국의 지속적인 AI 지배력과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중동 순방 때 UAE에서 AI 관련 대규모 투자를 받는 대가로 UAE에 첨단 AI 반도체를 수출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바이든 전 행정부는 미국산 AI 반도체가 중국 등 국가로 유출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UAE를 비롯한 대다수 국가가 구매할 수 있는 미국산 AI 반도체에 상한을 설정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우방 국가에 먼저 제약을 풀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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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허가받은 사우디 기업 휴메인은 xAI 및 엔비디아와 협력해 사우디에 50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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