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역할 재정립 강조…"학교 지원이 본연의 책무"
섬 수험생 교통·숙박비 지원, 전국 최초 제도화 성과도 언급

전남도의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 5)은 10일 열린 영광·완도·신안·진도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은 학교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교육지원청이 학교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교육장은 교장의 반장과 같은 존재로, 현장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지원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진남 전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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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부 교육지원청이 관내 학교의 성과를 자신들의 성과로만 인식하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 교육의 성과는 교장, 교직원,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교육현장을 존중하는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섬 지역의 교육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섬은 물리적 거리보다 교육의 격차가 더 멀게 느껴진다"며 "섬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학습하고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초로 제안했던 '섬 지역 수능 수험생 교통비·숙박비 지원 정책'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수험생들이 시험 후 배편 문제로 귀가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1박 2일 지원을 2박 3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며 "이후 박현숙 의원의 조례 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제도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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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제도가 단순한 행정지원이 아니라 섬 학생들이 차별 없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되길 바란다"며 "도의회도 섬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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