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재신청
무안공항 재개항 지연에 “호남 하늘길 단절…정부 대책 시급”
광주시가 무안국제공항 운항 중단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무안국제공항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동계 정기편 항공 일정'에서 제외돼 내년 3월까지 호남권 하늘길이 사실상 끊기게 됐다"며 "정부는 지역민의 불편과 피해를 더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무안 공항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구체적인 로드맵 없이 재개항 일정을 수차례 연기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무안공항은 지난해 12월 활주로 폐쇄 이후 1차 연장(~2025년 1월), 2차 연장(~4월), 3차 연장(~7월), 4차 연장(~2026년 1월) 등 네 차례 재개항 시점이 미뤄졌다.
광주시는 "국토부는 무안공항이 올해 안에 재개항이 가능하다고 하면서도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취항은 승인하지 않았다"며 "명확한 정상화 계획 없이 호남권의 항공 접근성을 단절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광주시는 "내년 3월 이후에도 무안공항 정상화 시점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지역 경제에 심각한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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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이에 따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 시는 "정부는 책임 있는 자세로 호남권 하늘길 복원과 피해 대책 마련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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