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폐단열재·반도체 냉매 등 실증 착수

한국화학연구원의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에 3개 기업이 새로 입주했다. 상반기 1차 컨소시엄 3곳에 이어 추가 입주가 완료되면서, 실증 장비 구축과 함께 상용화 중심의 연구가 본격화된다.


이번에 입주한 기업은 ▲연료전지용 막가습기 ▲LNG 선박 단열재 재활용 ▲반도체용 냉매 등 3개 첨단 분야 컨소시엄이다.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 외부 전경. 화학연 제공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 외부 전경. 화학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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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트리네즈는 화학연 박재성 박사팀과 함께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중공사 막가습기' 소재를 개발한다. 기존 상용 전해질막(PEM) 외에 효율·내구성을 높이는 수분공급막을 친환경 셀룰로오스 소재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디에스필터는 대기업과 MOU를 맺고 연료전지 실증 수요처를 확보했으며, 2027년 수소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 양산을 추진한다.


㈜리피유는 화학연 조정모 박사팀, ㈜우조하이텍과 협력해 'LNG 선박 폐단열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한다. 유리섬유 강화 폴리우레탄 단열재를 저온 해중합 기술로 재활용해 재생 폴리올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기존 고온 글라이콜리시스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IMO 탄소 규제에 대응한다. 건축·가전·플랜트 단열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

퓨어만㈜은 화학연 이상구 박사팀, ㈜피케이아이와 함께 극저온 반도체용 냉매 HFE-7500의 제조 기술을 실증한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기존 냉매 규제에 대응해, 대기 방출 시 온난화지수가 낮은 'Low GWP 냉매' 상용화를 추진한다. 핵심 공정인 전기화학불소화(ECF) 기술의 최적화를 통해 반도체뿐 아니라 의약·냉매·불소계 소재 산업 전반으로 확산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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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선 수요·공급기업 간 상생 협력이 필수"라며 "센터 입주기업들이 기술혁신과 제품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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