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조4154억원…전분기 대비 4.6%↑
정제마진·윤활기유 스프레드 호조
샤힌 프로젝트 85.6% 진행 완료

에쓰오일( S-Oil S-Oil close 증권정보 010950 KOSPI 현재가 110,8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0.63% 거래량 46,268 전일가 111,500 2026.05.19 09:22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S-Oil 목표주가 상향…최고가격제 변수"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클릭 e종목]"에쓰오일, 불확실성 속에서도 득이 클 것…목표가 상향" )이 3분기 정제마진 개선과 윤활기유 부문 호조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에쓰오일은 3일 2025년 3분기 매출 8조4154억원, 영업이익은 2292억원, 순이익은 6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6%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4149억 원)과 비교해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에쓰오일, 3분기 영업이익 2292억원…정제마진 회복에 '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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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 부문에서는 두바이유 가격이 오펙 플러스(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주요 산유국 협의체) 증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러시아 제재 여파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러시아 정제설비 가동 차질로 등경유 중심의 제품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마진이 개선됐다.

석유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안정적 다운스트림 수요에 힘입어 일부 개선됐다. 벤젠·올레핀 계열 제품은 공급 증가로 약세를 지속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견조한 글로벌 수요 덕에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제마진과 윤활기유 스프레드 강세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회복됐다"며 "환율 상승 효과도 매출 증가에 일부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4분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예상한다. 난방유 성수기 진입으로 등·경유 중심의 계절적 수요가 확대되는 반면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 차질과 노후설비 폐쇄로 공급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수요로 올레핀 계열의 시황 개선이 기대된다. 윤활기유는 비수기지만 인도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꾸준해 안정적 시황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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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산업단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 돔 모양 저장탱크 뒤쪽으로 원유를 정제해서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TC2C 설비가 위치해 있고, 그 오른편에 높이 118m 프로필렌 분리타워 1기, 스팀크래커 4기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에쓰오일.

울산 온산산업단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 돔 모양 저장탱크 뒤쪽으로 원유를 정제해서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TC2C 설비가 위치해 있고, 그 오른편에 높이 118m 프로필렌 분리타워 1기, 스팀크래커 4기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에쓰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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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쓰오일이 추진 중인 울산 '샤힌(Shaheen) 프로젝트'는 10월 말 기준 85.6%의 공정률을 보인다. 스팀 크래커·폴리머 등 주요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 자동화창고 구축과 공정제어시스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회사는 주요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을 추진하면서 프리마케팅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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