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최민희에 50만원 보낸 이준석, 너무 뜬금없어"
이준석, 최근 최민희로부터 축의금 돌려받아
국힘 "최민희, 이해충돌에 직권남용" 지적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최근 논란이 되는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자녀 결혼식과 관련, 최근 축의금을 돌려받았다는 이준석 의원을 향해 의문을 제기했다. 29일 진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런데 이준석은 왜 최민희에게 50만원을 보냈나"라며 "설사 보내야 하는 상황일지라도 그게 차마 보내지나"라고 운을 뗐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27일 과방위원장인 최 의원 측으로부터 딸 결혼식에 낸 축의금을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진 교수는 "뜬금없다는 느낌"이라면서 "세상은 내 작은 머리로 이해하기에는 너무 크고 너무 복잡하고 미묘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의원 측은 최 의원이 딸 결혼식에 축의금을 낸 인사들의 명단을 보좌진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들어온 축의금을 돌려드리도록 보좌진에게 지시하는 내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메시지에는 이 대표로 추정되는 이름 옆에 '50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한편 최 의원의 딸이 본인의 SNS에 지난해 8월 결혼 사실을 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이 "결혼식을 여당 상임위원장의 국정감사 시기를 맞춘 것 아닌가"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정감사 제도를 사적 금품 수수의 통로로 전락시킨 전무후무한 권력형 결혼 비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 대변인은 "최 의원의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그런데도 공적 권한을 사적 이익에 이용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리사욕의 끝판왕 같은 모습을 보인다. 뻔뻔한 최 의원과 이를 방조하는 민주당의 행태에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고 비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그는 "최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 사랑재에서 딸의 결혼식을 열고 피감기관과 기업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거액의 축의금을 받은 천인공노할 일을 벌였다"며 "공적 기관의 책임자와 직·간접적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는 행위는 명백한 이해충돌이자 직권남용이며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