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마이스터고, 독일서 글로벌 현장학습…"한국 기술교육 자신감 얻어"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경일)는 지난 9월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일대에서 '독일 아우스빌둥(Ausbildung) 연계 글로벌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직업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마이스터로 성장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독일 현지에서 인정받는 한국형 글로벌 마이스터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대구일마고는 20217년부터 7년째 이어온 독일 아우스빌둥 협력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번 현장학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2학년 4명(2주)과 3학년 4명(8주) 등 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협력 기관인 베를린의 BEW와 OSZ TIEM(직업학교) 외에 프랑크푸르트 지역의 Mainova(에너지 기업)와 Arnold AG(기계정밀가공 기업)를 새롭게 방문해 산업 현장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교육의 폭을 넓혔다.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과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의 협조 속에서 학생들은 현지 산업 구조, 직업교육 제도, 노동 환경 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기업 전문가와의 간담회, 직업학교 교수진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독일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베를린 한글학교에서 한글을 배우는 한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진행하며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알렸으며, 현지 평생교육기관의 독일 성인 대상 한국어 수업에 참여했다. 또한, 한국 드라마, 음악, 음식 등 다양한 주제로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베를린 한국문화원 행사에 도우미로 참여해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전통 태권도 센터'에서는 현지 사범들과 함께 수련하며 태권도 종주국의 자부심을 느꼈다.
대구일마고는 지난 7년간 독일 아우스빌둥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국내 직업계고 가운데 독보적인 현장실습 모델을 정착시켰다. 특히 올해는 협력 범위를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로 확대하며, '산업 중심의 현장학습'과 '교육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이라는 두 축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독일 현장에서의 실습과 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의 기술교육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언어와 문화를 서로 배우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글로벌 마이스터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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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장은 "대구일마고의 글로벌현장학습은 단순한 해외 연수가 아닌 '기술로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7년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독일 현지에서도 인정받는 직업교육의 표준을 만들었으며, 앞으로 독일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진로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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