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산 늘려서라도…" 광명시, 친환경차 보급 확대 성과
올해 친환경차 4127대 등록…비율 1년새 8.7→11.2% 증가
박승원 시장 "적극적인 지원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만들것"
경기도 광명시가 과감한 지원책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나서 주목된다. 친환경차 확대를 위해 시 자체 예산까지 투입해 지원금을 늘리는 등 탄소중립 정책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14일 광명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관내 등록한 전기 승용차, 하이브리드차, 전기 화물차 등 친환경차는 총 4127대다. 이는 시가 연초 목표로 삼았던 3843대보다 7.4% 많은 수치다. 3분기 만에 올해 친환경차 보급 목표를 초과 달성한 셈이다.
신규 등록 차량이 늘면서 9월 기준 광명시의 친환경차는 1만5004대로, 전체 등록 차량 11만1178대의 13.5%에 달한다. 2023년 8.7%, 지난해 11.2%에 이어 눈에 띄는 증가 추세다.
시는 올해 등록된 친환경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2540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로, 수령 10년 나무 70만여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광명시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는 시의 과감한 지원 정책이 배경으로 꼽힌다.
올해 광명시의 친환경차 구입 국비 보조금은 29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44억3000만원의 3분의 2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시는 시비 27억1000만원을 확보해 시비 부담률을 42.9%에서 47.6%로 높였다. 이를 통해 시는 2023년 이후 3년 연속 친환경차 1대당 최대 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시민들의 구매 부담을 줄였다.
인프라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현재 광명시 일대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2351기로, 충전기 1기당 전기차 1.2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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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시의 정책과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친환경차 확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실천과 행정의 노력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추진해 광명시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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