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에 '18개국·20개 기관' 참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과 추진하는 '국제 식물종자 중복보전 사업(GSC Grants Program)'에 참여할 18개국·20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기후위기에 당면한 세계 식물 종자를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중복 저장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한다. 자금은 이지스자산운용의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이날 발표한 선정 기관은 1차 사업에 참여한다.
앞서 한수정은 지난 5월부터 2개월에 걸쳐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총 52개 기관이 신청했다. 한수정은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식물다양성 보전 및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IUCN Red List) 등을 고려한 식물 종자 수집 계획과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토대로 평가를 진행해 20개 기관을 선정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할 기관이 속한 국가는 아프리카 일대 6개국, 남미와 유럽 각 5개국, 아시아와 북미 각 1개국 등 18개국이다. 아시아 국가 위주로 종자를 기탁 받던 이전의 상황과 달리 올해는 전 세계 국가로 확대되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1차 사업은 프로그램 계획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종자를 저장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수정은 올해 선정되지 못한 기관에는 1차 사업 공모 때 제출한 신청서의 수정 및 보완사항 등 피드백을 제공, 내년도 사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제식물원보전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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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사업 첫해부터 세계 각국의 다수 기관이 참여 신청을 한 것은 국제사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가늠케 한다"며 "한수정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가 국제 종자 저장시설로서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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