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인회의 "쿠팡 면피성 '상생' 말고 로드맵 제시하라"
한국출판인회의가 도서 유통을 확대하며 출판사에 부당한 정산 방식과 장려금 등을 요구한 의혹을 받는 쿠팡에 대해 면피성 상생은 해답이 아니라며 선행조치와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쿠팡의 거래 관행이 출판 유통 질서를 심각하게 어지럽히고 있다는 업계의 우려를 직시한다"며 "쿠팡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그간 출판계에는 업계 상황에 맞지 않는 거래 계약, 느린 정산, 성장 장려금 강요, 판매 데이터의 상업적 활용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의 문제가 누적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조적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채 면피성 '상생협약'을 내세우는 것은, 원인 진단 없이 해법부터 합의하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상생은 구호가 아니라 절차와 결과로 증명돼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명분을 쌓는 일이 아니라, 쿠팡이 무엇을 어떻게 고치고 언제까지 이행할지에 관한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선조치, 그리고 이행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도서 유통 확장하는 쿠팡
한국출판인회의 비판 성명서
"느린 정산, 장려금 강요 등 부당"
'상생' 표방 일축...로드맵 제시 요구
한국출판인회의가 도서 유통을 확대하며 출판사에 부당한 정산 방식과 장려금 등을 요구한 의혹을 받는 쿠팡에 대해 면피성 상생은 해답이 아니라며 선행조치와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쿠팡은 앞서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상생을 목적으로 내세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나, 모호한 협약 내용으로 업계 내외에서 진정성에 대한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쿠팡의 거래 관행이 출판 유통 질서를 심각하게 어지럽히고 있다는 업계의 우려를 직시한다"며 "쿠팡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그간 출판계에는 업계 상황에 맞지 않는 거래 계약, 느린 정산, 성장 장려금 강요, 판매 데이터의 상업적 활용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의 문제가 누적돼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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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조적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채 면피성 '상생협약'을 내세우는 것은, 원인 진단 없이 해법부터 합의하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상생은 구호가 아니라 절차와 결과로 증명돼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명분을 쌓는 일이 아니라, 쿠팡이 무엇을 어떻게 고치고 언제까지 이행할지에 관한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선조치, 그리고 이행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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