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첫 그룹 단위 공채…"AI 인재 확보"
'2026 신입 공채' 창사 첫 그룹 단위
6개 주요 그룹사…문과생도 뽑아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테크와 서비스, 비즈니스, 디자인, 스태프 등 전 직군에 걸쳐 그룹 단위 신입크루(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개별 계열사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기 위해서다.
카카오그룹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서류를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주요 그룹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이 중 1곳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지원은 8일 오후 2시부터 각 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그룹 통합 채용 홈페이지에서는 카카오그룹이 추구하는 인재상을 볼 수 있다.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각 사 채용 홈페이지로 이동하면 해당 기업의 일하는 문화와 업무 방식, 선배 크루들의 경험담을 접할 수 있다. 복지제도와 개발 환경,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전형은 서류 심사, 코딩 테스트(테크 직군 한정·10월),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오는 11월 실시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입사하게 된다. 그룹 단위 공채인 만큼 입문 교육 또한 공통으로 진행된다.
채용 인원은 6개 그룹 통틀어 세 자릿수다. 카카오는 디자인·스태프 직군의 경우 다음과의 합병 이후 신입사원 채용이 처음이라고 했다. 인문·사회계열 학생도 카카오에 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카오는 AI 인재를 선점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를 'AI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은 카카오는 오는 23일 예정된 '이프카카오'에서 신규 AI 서비스, 오픈AI 공동 프로덕트, 에이전틱 AI 모델 개발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AI가 확산하면서 신입사원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일찍부터 신기술에 노출된 청년 세대야말로 혁신의 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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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지금 청년들은 다양한 AI 기술을 접하고 활용하며 함께 성장해 온 첫 세대"라며 "남다른 질문으로 창의적인 답을 찾아낼 줄 아는 젊은 인재들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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